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에서는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교통장애인 회원들을 모시고 제주도 나들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안양시와 안양시지회 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 행사는 코로나19와 불편한 몸으로 인해 평소 외지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교통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에코랜드를 비롯해 주상절리대, 동백수목원, 산방산유람선, 더마파크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첫날은 해물탕과 바베큐로, 둘째날은 갈치조림, 회코스로 식사메뉴를 짜주셨는데 음식도 맛있었구 회원들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하였습니다.
특히 숙소로 정해주신 마레보리조트는 조식은 물론이고 객식도 너무 깔끔하고 확트인 수영장에 경치도 좋고 맘편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특히나 둘쨋날 저녁식사자리엔 제주투어 정세종이사님이 직접 횟집으로 오셔서 저희 회원들에게 여행에 대한 설명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민병재 회원(77, 중증장애)은 "장애로 인해 여행한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평생소원인 제주도에 오게 되어 꿈만 같고 매우 행복하다"며 "제게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희진 회장님과 후원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원들 모시고 처음 제주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분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구경도 하고 잊지못할 여행길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되었던 일정이 변경되어 이것저것 요청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알차게 일정도 짜주시고 끝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주신 제주투어 직원분들과, 관광버스기사님, 그리고 2박3일동안 저희와 함께 했던 가이드(성함을 몰라서;)님께 끝으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뵙겠습니다 ~ 그럼 무더운 여름날씨에 지치시겠지만 화이팅 하세요!
